그건 아마...꿈일 거예요.
미대에 다니는 키타가와 나기는 포크송 동아리의 선배이자, 같은 아파트 이웃에 사는 야마사키 유우를 좋아한다. 단정한 외모에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유우는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아서, 시골 출신에 순진한 나기에게 있어 그건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사랑이었다. 그러던 중, 술에 잔뜩 취한 유우를 이웃집에 산다는 이유로 집까지 바래다준 날 유우는 “잘 자”라며 나기를 꼭 안은 채로 둘이서 침대에서 잠들고 만다. 그 이후로 나기는 유우가 술에 잔뜩 취할 때마다 그를 돌보고 나서 침대에 살짝 숨어들었다가 아침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은밀한 짓을 이어가게 됐다. 유우에게 들키지 않은 채, 선배와 후배로 점차 가까워지면서 유우가 사주는 라멘을 얻어먹기도 하고, 오토바이 뒤에 타기도 하면서 나기의 ‘애정’은 점차 강해지는데―.

“TOMORROW MAY BE LOVE” ⓒ Machi Yamashita
First published in 2022 by ICHIJINSHA INC.,Tokyo,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