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 미인이 취향인 야쿠자 히사는 어느 날 번화가에서 소란을 해결하다 언뜻 미녀로 착각할 만큼 예쁜 흑발의 사차원 청년 츠쿠모를 만난다. 100% 자기 취향 외모에 끌려 작업을 걸려던 히사의 계획이 우습게도 오히려 츠쿠모가 그를 호텔로 끌고 가는데? “잘도 내 생식 연구를 방해했겠다. 책임지고 나를 안아!!” 뭐야, 그럼 번화가에서 문제를 일으킨 게 너였냐?! 심지어 상당히 위험한 놈 같아…! 알고 보니 대학교수라는데 지식 욕구만 앞섰을 뿐 정작 중요한 키스며 섹스에 무지한 츠쿠모에게 남자의 자존심을 자극당한 히사는 그만 진심으로 섹스를 해버리는데―? 어쩌다 시작된 무섭지만 순정인 야쿠자와 발랑 까진 교수님의 이상한 관계. 점점 헤어나올 수 없는 두 사람의 마음의 행방은…? ©96SK